"횡스크롤 온라인게임이면서도 콘솔 게임과 같은 타격감과 액션이 '마계촌 온라인'의 자랑입니다."
'마계촌 온라인' 개발을 담당하는 황선우 실장은 "원작 마계촌이 가진 유머러스와 게임시스템에 시원한 액션을 더한 것이 마계촌온라인만의 특징"이라며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도 원작 특유의 게임성을 살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납치된 공주를 찾아 각종 마물을 무찌르는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 게임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도 참가해 시연PC 앞에 서 있는 긴 줄의 관람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황선우 실장은 "마계촌의 독특한 세계관과 게임성이 재미있어 온라인화에 착수했는데, 현재까지 만 4년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다.
황 실장은 "사이드뷰에서 전체 맵이 움직이는 등 맵 디자인을 다양하게 하는 한편, 속옷 상태와 갑옥 시스템 등 원작 특유의 게임성과 유머코드를 통해 독특한 게임성을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하려고 신경쓰고 있다"며 "MORPG인만큼 지속적인 콘텐츠 수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계촌 온라인'은 내년 하반기경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공상과학(SF) 소설과 추리 소설을 즐겨 읽으며 게임과의 연계를 상상한다는 황 실장은 '온라인게임과 커뮤니티의 효과적인 연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의 커뮤니티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사한 면이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단순히 기존 SNS와 연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성공한 SNS의 본질을 이해함으로써 게임의 커뮤니티에 녹여내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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