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등 美 주요 외신이 내부고발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입수한 외교공문을 인용해 구글 사이버공격에 중국 최고지도부인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임원이 지시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즈가 밝힌 외교공문에 따르면, 구글 사이버 공격은 정부기관 신문담당관실이 관여했다고 한다. 이장춘 정치국상무위원(사상 선전담당)과 주영강 상무위원(치안담당)이 감독했다고 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도 정치국 상무위원회급에서 지시가 있었다는 정보원의 발언을 보도했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외교공문에 등장한 정보원의 말을 빌어 유운산 당중앙선전부장이 구글에 압력을 행사하는 활동을 지시해, 이 상무위원과 주 상무위원이 허가를 했지만 이들이 공격을 직접 수행하는 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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