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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계좌 차단 괘씸죄?…페이팔 '사이버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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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의 후원계좌를 차단한 온라인 결제사이트 '페이팔'이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고 가디언 등 주요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페이팔이 "위키리크스의 활동은 엄연한 불법이며, 불법 활동에 페이팔을 사용할 수 없다"고 위키리크스 계좌 차단을 발표한 지 불과 24시간 만에 일어났다.

'작전명 페이팔'이란 이름으로 페이팔 블로그에 가해진 공격은 지난 3일 자정부터 4일까지 계속됐으며, 4일 오후 1시반이 돼서야 블로그가 정상화 됐다.

한편, 해커들은 다음 공격목표로 위키리크스에 서버와 도메인을 제공했다가 중단한 아마존, 미국 도메인업체 에브리DNS, 프랑스 정부 등을 지목했다.

이들은 "위키리크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우리는 대의명분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검열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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