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짜리 '통큰 치킨'과 20만원대 '통큰 넷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롯데마트가 최근 '통큰'을 상표 출원했다.
롯데마트는 '통큰' '롯데통큰' '롯데마트통큰' 등 3가지를 최근 특허청에 상표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당초 통큰치킨 출시 이틀 전인 지난 7일 '롯데마트통큰치킨'으로 상표를 출원했는데, 이번에 관련 단어까지 추가로 상표를 출원한 것이다.
롯데마트 측은 "'통큰 치킨'이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은 만큼 다른 업체에서 먼저 이 상표를 등록하기 전에 선점하려고 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통큰' 브랜드로 추가 상품을 내놓을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상표 출원 심사에만 7~8개월이 걸리고 최종 상표 출원까지는 약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당장은 관련 상품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일 출시된 '통큰 치킨' 이후 16일 롯데마트가 기획, 판매한 저가 넷북도 '통큰 넷북'으로 불리기는 했으나 이는 롯데마트가 붙인 이름이 아니라 일부 소비자들이 붙여준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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