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와 NEC 등이 환경사업에 5천300억엔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27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일본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고려한 153개 사업으로, 참여사는 정부보조금(1천100억엔) 5배에 해당되는 금액을 이번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미래성장사업으로 평가되는 환경사업을 육성해 관련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 직접 투자해 일본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9월 결정된 2010년 예산 예비비를 재원으로 해 환경관련분야에 1천100억엔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성은 친환경차와 태양전지, LED 등의 분야 일본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공모했으며, 153개 사업을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샤프는 정부보조금을 포함해 1천억엔 규모를 투자해 애플 스마트폰에 공급할 LCD 패널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NEC는 NEC에너지디바이스에서 닛산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 전극생산을 시작하고 2012년말까지 500억엔을 투자해 연간 40만에서 5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후지쯔 계열의 전자부품업체인 FDK는 스마트그리드 등에 사용되는 신형 축전장치 양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산요전기는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증산에 자금을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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