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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니콘 DSLR D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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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은 캐논과 함께 디지털 카메라 업계를 양분한 메이저 제조사다. 그 만큼, 다양한 제품군과 앞선 기술, 풍부한 액세서리를 지니고 있다. DSLR 카메라 최초로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한 니콘은 그 이전에도 독특한 편의 기능을 다수 도입해왔다. 경쟁사들이 점차 추격해오자, 니콘은 이번엔 초보 사용자들에게 눈을 돌렸다. 초보 사용자들은 ‘DSLR 카메라 = 사진이 잘 나오는 카메라’라는 인식을 지녔다. 하지만, 그럼에도 초보 사용자들에게 DSLR 카메라는 버튼이 많고 크며 무거운 카메라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출시된 모델이 니콘 D3100이다.

니콘 D3100은 보급형 DSLR 카메라 중에서도 특히 초보 사용자들에게 권할 만한 제품이다. 일반 DSLR 카메라들이 도움말 정도만 지원하는 데 비해, 니콘 D3100은 가이드 모드를 통해 단계별로 촬영 팁을 알려준다. 카메라를 구입하면 자동으로 전문 강사의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셈이다.

본체 성능도 매우 만족스럽다. EXPEED2는 이전에 비해 한층 더 완성도 있는 발색과 노이즈 억제력을 보여준다. 촬영한 사진의 후보정 기능과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도 매우 요긴하다.

니콘 D3100은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성능을 지닌 보급형 DSLR 카메라지만, 렌즈 선택에 제한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니콘 D3100은 D40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니콘 AF-S 렌즈, 시그마 HSM, 탐론 USD 및 일부 렌즈 등, 렌즈 내에 모터가 장착된 제품에서만 AF를 지원한다.

니콘 D3100의 앞면 구성은 기존 니콘 보급형 DSLR 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영상 촬영용 마이크가 눈에 띄는 정도다. 마운트는 DX 마운트로, 모터 조작용 기어가 없기 때문에 니콘 AF-S, 시그마 HSM 등 본체에 AF용 모터가 장착된 렌즈를 사용해야 AF를 사용할 수 있다.

니콘 D3100은 Info 버튼을 통해 LCD상에서 촬영 설정을 조절하는 퀵 콘트롤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메뉴에는 도움말이 설정돼 있어, 도움말 버튼을 누르면 해당 메뉴와 기능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라이브 뷰 화면에서도 조리개, AF, 감도와 D-라이팅 등의 설정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은 라이브 뷰 화면에서 영상 촬영 셔터를 눌러 촬영하는 방식이다.

리뷰 화면에서는 기본적으로 이미지만 출력된다. 여기서 십자 키의 위아래를 누르면 확장 정보가 나온다. 메뉴 안에서 확장 정보 출력 시 히스토그램, 노출 과다, 세부 설정 등을 볼 것인지의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윗면에는 핫 슈와 모드 다이얼, 셔터 버튼과 전원 레버 등이 있다. 촬영 정보를 보여주는 Info 버튼과 노출보정 버튼도 윗면에 있다. 모드 다이얼 근처의 연속촬영 레버를 통해 단사·연사·셀프타이머 등을 조절한다.

제품 옆면에는 고무 커버로 보호되는 단자부와 플래시·펑션 버튼 등이 있다. 단자부에는 GPS 유닛·USB 연결 단자와 HDMI, AV Out 단자 등이 자리잡고 있다.

니콘 D3100은 SD·SDHC·SDXC 메모리까지 사용 가능하다. 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EN-EL14를 사용한다.

니콘 D3100의 크기는 124×96×74.5mm, 무게는 본체 기준 455g이다.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벼워 여성, 학생 사용자들도 무리없이 휴대할 수 있다.

태생이 보급형 DSLR 카메라이기에, 니콘 D3100은 작고 가벼운 부피를 지녔다. 휴대 시 작은 가방에도 들어가며, 스트랩을 이용해 목에 걸고 다니더라도 무게 중심이 잘 맞는다.

보급형 DSLR 카메라 시장은 전체 시장 중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니콘의 노림수는 여기에 있다. 쉽고, 가볍고 저렴하다는 보급형 DSLR 카메라의 속성에 ‘친절하다’라는 속성을 추가한 제품, 그것이 바로 니콘 D3100이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감동은 물론, 어려운 촬영도 익히고자 하는 사용자, 가볍고 작으며 동영상 촬영 기능까지 지닌 DSLR 카메라를 원하는 사용자,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보급형 DSLR 카메라가 필요하다면 니콘 D3100을 권할 만하다. M

/글|차주경(미디어잇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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