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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TV로 6년 연속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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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인치 초슬림베젤‥ "한번 더 앞서간다"

"스마트TV도 삼성"

지난해 3D TV 초기시장 선점에 성공하며 세계 TV시장 '5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올해는 스마트TV로 1위 신화를 이어가겠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TV 원년인 올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 6년 연속 세계 1위 신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CES 2011'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보다 스마트한 삶을 위한 2011년 제안 (The Smarter Life : Agenda 2011)'을 주제로 올해 새롭게 선보일 첨단 기술과 '스마트 라이프'를 제시했다.

◆디자인·경험·연결성 갖춰야 '스마트'

이날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팀장 데이비드 스틸(David Steel) 전무는 스마트 라이프 3대 핵심 요소로 스마트한 디자인(Design)·경험(Experiences)·연결성(Connections)을 꼽고, 이를 통해 올해를 이끌 전략 제품들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스틸 전무는 "스마트 디자인은 사용 편의성과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측면으로 진화되고 있다"며 "또 3D 경험이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로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앱과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모바일 제품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스마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TV는 물론, 휴대폰, 여러 IT 제품 등 기기간 '스마트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도 창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 3D 돌풍, 스마트TV로 이어간다"

또 삼성전자 미국법인 존 레비(John Revie)상무는 지난해 미국내 삼성전자 3D TV 열기를 올해는 스마트TV로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존 레비 상무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팔린 3D TV 5대 중 4대가 삼성 TV 였다"며 "2009년 LED TV, 지난해 3D TV 돌풍에 이어 올해는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업계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2011에 프리미엄 3D LED TV 8000 시리즈를 새로 선보였다. 3인치 터치 스크린 리모콘, 무게 28g 초경량 3D 안경 등도 함께 선보였다.

8000 시리즈는 스테인레스 메탈 소재에 베젤 폭을 0.19인치로 줄인 게 특징. 또 TV와 카메라, PC 등의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할 때 알아서 연결하는 'One-Foot Connection', 내장형 무선인터넷(WiFi) 등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레비 상무는 "3D PDP TV는 TV의 베젤 폭을 줄이는 효과로 기존 화면의 크기가 1인치씩 늘어나는 획기적인 변화를 얻었다"며 "그 결과 51인치·64인치·69인치의 새로운 화면을 고객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미국에서 진행한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 (Free the TV) 우승작품도 발표됐다.

◆넥서스S에 와이파이 전용 갤탭·윈도7 탭 공개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플랫폼의 차세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공개됐다.

화제의 넥서스S (Nexus S)가 그 중 하나. 안드로이드 2.3 OS(진저브레드)에 4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에 근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칩이 내장,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와이파이(WiFi) 전용 갤럭시탭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소문이 무성했던 슬라이딩 키보드와 윈도7 OS 기반의 태블릿PC (7시리즈)도 베일을 벗었다. 여기에 두랄루민 (Duralumin) 소재의 고성능 노트PC (9시리즈)를 세계 첫 선보였다.

이외 2D→3D 변환기능을 탑재한 모니터 (SA750)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CA750) ▲무선 인터넷과 GPS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SH100) ▲세계 첫 양손잡이용 풀HD 초소형 캠코더(Q10) 등 획기적인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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