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아울러 "구조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에 더욱 집중하는 등 성장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
정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국내 시장의 성장정체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성장과 수익에서 획기적 개선을 이뤘다. 하지만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한 변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1년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마켓 적극 진출 ▲서비스 형태로 사업과 수익 구조 고도화를 통한 성장 ▲자율경영·현장경영 체제 정착 등을 3가지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M-커머스(m-Commerce), ITS, 전자정부, 금융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갖고 글로벌 마켓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M-커머스 사업은 북미 시장에서의 론칭을 기반으로 유럽과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고, 전자정부와 ITS 등의 분야는 중국과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SK C&C는 ICT 컨버전스 영역 내 모바일 커머스,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보안 등 핵심 기술과 솔루션 확보에 치중하고 아웃소싱과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등의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해 사업과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사람과 문화의 혁신을 통해 실행력을 제고시키고 자율경영과 현장경영 체제를 정착시켜 강한 기업 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문화의 '변화'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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