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합한 AMD 퓨전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s) 제품군을 공개하고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AMD 퓨전 APU 제품군은 x86 멀티 코어 CPU 기술에 외장형 그래픽 카드급 성능을 가진 강력한 다이렉트X11을 지원하는 그래픽 및 병렬 처리 엔진, HD 비디오 가속 전용 블록, 내부 코어 간 데이터의 처리 속도를 높이는 고속 버스 등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AMD 퓨전 APU를 탑재한 차세대 데스크톱, 노트북 및 넷북은 이달부터 공급된다. 태블릿과 임베디드 제품은 2011년 1분기 후반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퓨전 APU 기반의 새로운 제품들은 HD 비디오를 끊김없이 재생하며, 매우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도 구동하고 긴 배터리 시간 등의 장점이 있다는 게 AMD의 설명이다.
AMD는 에이서, 아수스, 델, 후지쯔, HP, 레노보, MSI, 소니, 도시바 및 국내 주요 글로벌 PC 제조업체에서 AMD 퓨전 APU 기반 시스템을 공격적인 가격대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AMD 제품 그룹의 릭 버그만 수석 부사장은 "AMD 퓨전 프로세서는 40여년 전 x86 아키텍처가 처음 도입된 이후 프로세서 업계의 가장 위대한 성과라고 자부한다"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열어주는 새로운 제품이자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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