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국가 정보화 사업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본격 가동된다.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경섭)는 11일 서울 상암동에서 행안부 정보화전략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시범서비스 대상 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시범센터는 국가 정보화 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 환경 등을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돼 왔다. 시범센터는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유닉스, 리눅스, 윈도우즈 등 다양한 운영체제 기반에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산 DMBS, 미들웨어 소프트웨어와 아파치 등 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공공분야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적용 확산을 유도했다. 수요자는 클라우드 포털에 가입해 원하는 정보자원을 실시간으로 요청할 수 있으며, 과거 2주 이상 소요된 개발시스템 기반환경 구축 소요시간을 두 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보안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SBC(서버기반 컴퓨팅) 클라이언트 접속 환경을 구현해 접근 이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중요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대한 위협을 차단하고자 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측은 앞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극 홍보해 플랫폼 서비스 수요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클라우드 시범센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섭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현재 전자정부 서비스의 중심에는 스마트, 클라우드 컴퓨팅, 융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있다"며 "시범센터 개소를 통해 스마트 정부 구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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