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된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 마하'가 버그때문에 출하가 중단됐다가 주말부터 정상화될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 유플러스에 이 제품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배터리를 빼면 제품이 초기화되는 심각한 버그 때문이다. 사용자는 그동안 저장해둔 데이터들을 잃게 된다는 얘기다. 또 단말기가 미개통 상태가 된다.
옵티머스 마하 개통자 수는 1만3천여명이며 현재 20여건의 버그가 접수됐다. LG전자는 사용자들에게 다음주 초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친 상태며, 사용자들은 다음주 초부터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며 "주말부터 제품 출하도 정상화 된다"
하지만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해 중요한 데이터를 잃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문자가 엉뚱한 곳으로 전송되거나 저장된 문자가 모두 지워지는 등 각종 심각한 버그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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