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4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주요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월 25일로 끝난 4분기 순익은 전년도 22억8천만 달러(주당 40센트)보다 48% 증가한 33억9천만 달러(주당 59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55센트에서 59센트로 상승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53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는 역대 4분기 최고 실적이다. 이번 실적 향상은 기업들의 IT 투자 회복으로 서버용 프로세서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8.4% 늘어난 114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제품별 매출액을 보면, PC 관련 부문은 4% 늘어난 80억3천만 달러, 서버 관련 부문은 25% 증가한 25억2천2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총마진도 64.7%에서 67.5%로 개선됐다.
수익성이 높은 서버용 프로세서의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올 1분기 매출액은 111억 달러에서 119억 달러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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