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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지난해 순익 1.07조원… 전년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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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7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천927억원으로 8%, 매출은 11조252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순이익은 1조4326억원으로 89.8%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이마트의 경우 상시 저가 정책이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소싱과 PL 상품을 통한 차별화 상품전략이 큰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화점은 센텀시티, 영등포점 등 오픈 2년차 점포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본점과 강남점, 경기점 등에서 고급화, 대형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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