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이 전년 대비 7% 성장해 3천913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분석 및 컨설팅 기업 한국IDC(대표 홍유숙)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DBMS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10-2014'를 발표했다.
나아가 한국IDC는 DBMS 시장이 오는 2014년까지도 연평균 7%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4년 4천789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에서 국내 DBMS시장은 5.8%의 성장률을 보이며 1천862억원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조사가 아직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2010년 연간으로는 6.9% 가량 성장해 3천657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IDC에서 DBMS 시장 연구 부문을 담당하는 황성환 연구원은 "업무 특성이나 워크로드별로 적용되는 DB 종류가 다양해지고, 신규 애플리케이션 및 관리 대상이 되는 데이터 타입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DBMS 투자와 관련해 기업들의 관심이 점차 기업 인텔리전스 구현을 위한 DB자원의 효율적인 관리∙통합∙분석으로 이동함에 따라 데이터웨어하우스, 데이터 통합,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등이 향후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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