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최우량 기업 구글이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5억4천만 달러(주당 7.81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63억7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60억6천만달러를 웃돌았다.
그럼 부문별로는 어떨까?
구글이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함께 배포한 현황 자료를 한번 살펴보자. 참고로 구글이 배포한 자료는 세금이나 각종 수수료를 떼기 전의 수치다. 따라서 외신들이 보도한 수치와 다소 차이가 있다.
구글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분기 매출은 84억4천만달러. 이 중 구글닷컴을 통해 올린 매출은 56억7천200만달러이며, 제휴사를 통한 광고 수수료 매출이 24억9천500만달러였다. 그래프를 보면 구글의 이번 분기 매출 증가에는 구글닷컴을 통한 매출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글의 핵심 사업 영역인 검색 광고 매출은 어느 정도일까? 이번 분기 검색 광고 매출은 20억6천900만달러로 전체 광고 매출의 약 25.3%를 차지했다. 구글의 검색 광고 매출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하게 줄고 있다.
지난 2008년 1분기 검색 광고 매출은 30%에 육박했지만, 이번 분기엔 25% 수준까지 떨어진 것.
지역별 매출 비중은 어떨까? 역시 미국 지역의 매출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다. 반면 영국에서 올리는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2009년 4분기 이래 지역별 매출 비중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