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 재무책임자(CFO) 정호영 부사장은 21일 개최한 실적설명회에서 "애플과 관계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애플이 패널 공급 회사를 늘리고 있는 데 대한 부연 설명이다.
정 부사장은 "(애플이 삼성전자, CMI 등 패널 공급 회사를 늘리고 있지만)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애플이 과거에 비해 물량이 10배, 100배 늘었는데 부품 공급 업체를 한 곳에 의존한다는 건 위험 관리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실제 물량 배분이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프로젝트를 누구와 먼저 끌고 나가냐는 점"이라며 "진정한 파트너십은 이런 데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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