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홍원기)는 한솔교육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신개념 디지털 전시관람 서비스 '스마트 아쿠아리움'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전 세계 선진 아쿠아리움 비즈니스를 하는 유럽, 미국, 일본, 호주 등을 포함해서도 이러한 시도는 처음이다.
'스마트 아쿠아리움'은 기존의 제3자 시점에서 스쳐 지나가면서 보는 관람이 아닌 관람객이 주인공이 돼 아쿠아리움 곳곳을 자기 주도적으로 체험 관람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놀이를 통해 생물과 환경, 생태에 대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결제, 발권 및 입장까지 가능하게 되며, QR 코드 및 GPS를 활용해 전시 콘텐츠 소개도 가능하다.
이밖에 시설물 안내, 도슨트 서비스, SNS를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 현장 이벤트, 공지사항 전달,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까지 태블릿 PC 하나로 관람 전체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10월 콘텐츠 TFT를 발족하고 현재 제주와 여수에 스마트 아쿠아리움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12월 63씨월드 수족관에서 시범 공개 운영된 후 2012년 5월 여수 아쿠아리움을 시작으로 7월 제주 아쿠아리움에서 완결판이 공개될 계획이다.
예상 관람객 수는 63씨월드 100만 명, 여수 100만 명, 제주 2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2012년 약 400만 명이 '스마트 아쿠아리움'을 체험하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유덕종 문화사업부 상무는 "'스마트 아쿠아리움'은 디지털 스마트 문화를 레저시장에 도입함으로써 물과 생물로 구성된 일반적인 수족관과는 다른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스템으로 IT 초일류국가인 우리나라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아쿠아리움 업계 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 디바이스는 태블릿 PC로 확정됐으며, 국내 최고 전자회사의 제품 중 '스마트 아쿠아리움' 콘셉트를 잘 구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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