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여건이 어렵다고 하나 정부와 경제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심해 힘을 다하면 이겨낼 수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4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대통령과 재계가 참석한 '수출·투자·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경제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대통령께서 동반성장 제도와 인프라를 충분히 마련해 줬다"는 점과 함께 "대기업들이 투자와 고용, 수출을 많이 늘려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는 올해 정부의 5% 경제성장과, 3% 물가안정,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재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명박 대통령은 앞서도 지난해 9월 청와대에 대기업 총수들을 초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을 독려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30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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