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기존의 샤방샤방한 파스텔톤 대신 레트로 무드의 영향을 받은 빈티지한 파스텔 컬러가 부상할 전망이다.
여성스럽지만 앤티크하고 클래식함을 덧입은 고급스러운 스타일에 맥시한 길이의 와이드 팬츠와 스커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함께 코디하는 가방들 역시 화사한 컬러와 로맨틱한 감성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루이까또즈는 '시크릿가든'을 테마로 일상 속 낭만과 환희의 순간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프랑스 풍속화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Jean-Honore Fragonard)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을 선보인다.
루이까또즈는 27일 서울 청담동 루이까또즈 플래그십스토어에서 2011 봄·여름 컬렉션을 갖고 화사한 컬러의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의 가방들을 선보인다.
플래그십스토어는 입구부터 푸른 잔디와 토피어리 장식으로 봄 기운을 느끼도록 했고, 매장 내부는 갤러리 콘셉트로 꾸며 각각의 제품들을 예술품처럼 전시했다.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그림과 아름다운 이미지들은 영상으로 구현돼 'SECRET GARDEN'이라는 예술적인 시즌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오프닝 패션쇼에서는 에브리데이 백으로 손색 없는 사각의 빅 사이즈 토트백과 연한 핑크 컬러의 숄더백, 생동감 넘치는 애니멀 프린팅 백들을 소개한다.
또 이번 2011 봄·여름 컬렉션 쇼케이스에서는 지난해 2월 국내 론칭한 프리미엄 라인 파리 컬렉션(PARIS COLLECTION) 신상품도 공개된다. 파리 컬렉션 제품들은 비비드한 컬러와 파격적인 프린트 등 특유의 과감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루이까또즈 홍보팀 김인섭 팀장은 "2011년 봄·여름 시즌 패션은 대담한 컬러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한다"며 "특히 잡화와 액세서리는 전체적인 패션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포인트 아이템이 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론칭 30주년을 맞은 루이까또즈는 2011년 매출 2천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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