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상황이 좋을 경우 안정보다 투자를 우선할 방침이다.
하이닉스 권오철 사장은 27일 실적설명회(IR)에서 "돈이 더 생기거나 시황이 좋을 경우 1순위가 투자, 2순위가 차입금 감축"이라고 말했다.
권오철 사장은 "성장과 안정 모두 중요하다"며 "하지만 시황이 좋으면 고객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 투자 늘리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금이 2조2천억원 있고 차입금을 6조원 이하로 줄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말 차입금 규모를 5조9천억원으로 낮췄다. 지난 2009년보다 1조원 이상 낮췄다.
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에 3조4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차입금 상환에는 올해 약 6천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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