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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시가앓이', 촬영장 관광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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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앓이'에 협찬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종영 후에도 도무지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본전을 훌쩍 넘어서는 톡톡한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

특히 드라마의 배경이 된 주요 촬영지들은 '시가폐인'들의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16회, 17회에 등장했던 소공동 롯데면세점 입구에 위치한 스타에비뉴 롯데타운점의 '위싱스타(Wishing Star)'.

16회에서 윤슬(김사랑 분)이 오스카(김상현 분)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점 찍은 장소이자 17회에서 김주원(현빈 분)이 직접 손바닥을 가져다 대며 소원을 빈 장소가 바로 '위싱스타'이다.

장소를 협찬한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드라마 방영 직후부터 촬영지에 대한 문의가 폭증, 방영 이전 대비 2배 이상 방문객이 급증했다.

'시크릿가든'을 시청한 아시아 한류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외국인 '시가폐인'들의 문의와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곳은 롯데면세점이 한류 관광 콘텐츠 개발 목적으로 조성한 체험형 한류 복합문화공간 '스타에비뉴'의 한 코너로, 드라마에서는 별 속의 손바닥 모형 위에 손을 올리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콘셉트로 방송되면서 일명 '소원을 이뤄주는 별'로도 불리고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마케팅 팀장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이미 일본∙대만∙중국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13개국에 판매된 상태이기 때문에 추후 이들 국가에서 드라마가 방영되면 스타에비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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