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2010년 실적에서 이익 증가분이 기대 이하라는 지적에 대해 회사측은 '장기적 성장을 위한 재투자'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8일 진행한 201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전화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T CFO 김연학 가치경영실장은 "일단 지난 2010년에 무선시장이 과열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고 이는 지난 2009년 상대적으로 마케팅이 위축됐었던 KT의 실적과 비교해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사실상 가입자당 모집비용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만족을 위한 고객센터 확대 등을 위한 비용과 스마트폰 에코시스템 확보를 위한 콘텐츠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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