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제한 데이터로밍 미국와 아시아로 확대

KT가 해외 여행 및 출장자들의 보다 자유로운 무선 인터넷 이용을 위해 설맞이 데이터 로밍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미국 주요 도시에서 무제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미국에그’를 출시하는 등 무제한 데이터로밍 가능 지역을 아시아와 미국으로도 확대한다.

KT(대표 이석채)는 아시아 11개국에서 무제한 3G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2011 설날맞이 올레 로밍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말 일본과 중국에서 시작된 3G 데이터로밍 무제한 이벤트를 홍콩, 싱가폴, 필리핀, 괌 등 아시아 11개국가로 확대하여 2월 한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하루 1만원에 무제한 3G 데이터로밍과 와이파이 로밍 100MB(최대 7일간)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아시아태평양모바일협의체인 ‘커넥서스(conexus)’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용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확대 진행하게 됨에 따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현지에서 KT와 제휴된 통신사업자 네트워크를 수동으로 선택한 후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해야 무제한 로밍 혜택을 얻을 수 있다.

KT는 또한 뉴욕, LA, 시카고, 워싱턴 등 미국 주요 74개 도시에서 무제한으로 이동성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미국에그’ 서비스도 선보였다.

출국 전 공항 로밍센터에서 서비스에 가입한 후 미국에그를 무료로 대여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1만원에 스마트폰, 노트북 등 최대 5대 기기까지 동시 접속 할 수 있다.

요금은 가입일부터 에그를 반납하는 해지일까지 일할 계산되고 미국까지의 왕복 비행시간을 고려하여 전체 사용기간에서 2일은 차감되며 오는 2월 28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일 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상세한 정보는 올레닷컴(www.olleh.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