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위염치료 개량 신약 '에카렉스 현탁액'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카렉스 현탁액은 과립제 형태의 기존 제제에 '수용성 제제 특허'를 적용해 현탁제(액상)로 제형 변경한 제품이다.
과립 제형인 기존 제품에 비해 위내 분포 시간이 짧고 현탁액 자체의 점성으로 위점막 병변에 직접 도포되는 등 신속한 약효 발현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이 제품은 보건복지부 주관 2009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중 개량신약 분야의 연구 과제로 채택돼 개발됐으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등 7개 기관에서 임상 시험을 거쳤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주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위점막 피복 및 손상 억제 작용과 궤양 치유 작용, 위궤양 원인 물질인 펩신 활성 억제 등을 통해 치료 및 예방 효과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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