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태블릿 PC '줌(Xoom)'의 가격이 799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엥가젯, 포춘 인터넷판 등 미국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출시시기는 24일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줌의 가격이 실제로 이같이 책정된다면, 이는 애플 아이패드의 가장 낮은 가격보다 300 달러가 비싼 것이다.
엥가젯은 이날 미국의 가전제품 판매점인 베스트 바이의 모토로라 '줌' 광고 컷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광고 컷은 또 버라이즌에서 사용할 수 있는 3G 데이터 요금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1GB까지는 월 20 달러, 3GB는 35 달러, 5GB는 50 달러, 10GB까지는 80 달러다. 이 요금 상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위한 요금 상품과 같다고 엥가젯은 설명했다.
이 광고에는 특히 "와이파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데이터 요금상품에 최소 한 달은 가입해야 한다"고 쓰여져 있다.
'줌'은 구글의 태블릿용 운영체제인 '허니콤'을 채택한 최초의 제품으로, 지난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 출품돼 최고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끈 바 있다.
한편 모토로라는 관심을 끌었던 '줌'의 슈퍼볼 '1984' 광고도 선보였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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