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위 이동전화 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2개의 터치스크린을 가진 스마트폰을 7일(현지시간) 밤 한 행사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에코(Echo)'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제품은 일본 교세라의 미국 법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3.5인치 터치스크린 2개는 경첩에 의해 열리고 닫히며, 폈을 때는 두 스크린에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코는 특히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하나의 스크린에서 다른 스크린으로 아이템을 드래그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스프린트의 주력 스마트폰은 HTC의 '에보(Evo)'와 삼성전자의 '에픽(Epic)'이었는데, 이번에 내놓을 에코가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인기를 끌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기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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