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G전자는 지난 4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니를 대상으로 특허침해 등에 관한 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니가 LG전자 블루레이 표준기술과 신호수신 및 처리에 관한 기술 등 8가지 특허기술을 디지털 TV와 게임기에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이유다.
LG전자는 캘리포니아주 남부연방지방법원(SDCA)에도 소니가 디지털 TV, PC,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등 11가지 특허기술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내용으로 2건을 제소했다.
특허침해 여부에 따라 ITC는 미국 내 해당 제품의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할 수 있고, 연방법원은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허기술을 무단으로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는 지난해 12월 29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LG전자가 휴대폰에 소니의 특허기술을 허가 없이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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