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45년 기업 최초로 순수 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최초의 상업용 전자계산기, 최초의 하드 디스크와 플로피 디스크가 이 회사의 작품이다. 비트(bite)와 바이트(bytes)의 개념이 이 회사로부터 나왔으며 전자태그(RFID),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MRI, 디지털 비디오 역시 이 회사의 발명품이다. '메인프레임' 하면 이 회사 이름이 떠오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어 "2011년은 지난 100년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똑똑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또 다른 100년 진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8일 그동안의 성과 및 역사적 교훈과 의미를 되짚어 보는 다양한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16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 이 회사는 'IBM의 100가지 진보 아이콘(100 Icons of Progress)'을 정해 웹사이트(www.ibm100.com)에서 매일 한 가지씩 발표한다. 여기에는 플로피 디스크, 시험 채점 자동화 시스템 외에 한국 사례 세 가지도 포함된다.
지난 66년 우리나라는 경제기획원에서 인구통계조사를 위해 'IBM 1401 시스템'을 도입, 처음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사례가 들어가 있다.
IBM은 이같은 100년 사료를 정리한 IBM 100주년 기념 영화(100X100: 세상을 변화시킨 한 세기의 성과들)를 제작,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놓았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최초의 천공카드 시스템을 개발한 태블레이팅머신컴퍼니(TMC) 등 3개의 정보기술 회사가 1911년 합병해 CTR(Computing-Tabulating-Recording)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가 1924년 회사명을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으로 바꿨다.
IBM은 현재 뉴욕 아몽크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170여 개국에서 40만명 이상의 직원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IBM은 지난 100년의 성과를 ▲정보 과학의 개척(Pioneering the Science of Information) ▲현대적 기업의 재창조(Reinventing the Modern Corporation) ▲더 나은 세상 만들기(Making the World Work Better) 등 세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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