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 아이패드 생산을 시작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아이패드는 더 얇아지고, 더 가벼우며, 더 빠른 프로세서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메모리의 성능도 개선됐고, 더 강력한 그래픽 칩을 탑재했다고 이 익명의 소식통은 밝혔다.
새 아이패드는 또 화상회의를 위해 전면 카메라를 갖고 있으며, 터치스크린 해상도는 이전 제품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아이패드 또한 중국 폭스콘에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1위 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2위 사업자인 AT&T를 통해 이용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3, 4위 사업자인 스프린트와 T모바일에는 공급되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향후 2달 내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회사인 파이퍼 제프레이는 애플이 2011년에 2천7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패드는 지난해 4월 선보인 뒤 작년 12월까지 1천480만대가 팔렸다.
지난 4분기 애플 매출 가운데 아이패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46억 달러에 달한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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