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은 10일 충남 예산군 응봉면 증곡·송석리 일원에 14만4071㎡규모로 조성되는 신(新) 생산단지(증곡의약전문단지)를 착공했다.
이번 증곡의약전문단지는 보령제약그룹이 전액 투자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1천500여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9월까지 토목공사를 완료한 뒤 건축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증곡의약전문단지의 조성이 완료되면 안산과 안양 등에 산재해 있던 제약과 메디앙스, 바이오파마, 수앤수 등 보령제약그룹의 의약관련 계열사 생산공장들이 모두 이전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의 신 생산단지는 접근성이 우수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예산수덕사 나들목 인근에 위치해 당진항 및 평택항 등과 인접해 물류여건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충남도청 이전계획에 따라 인구 10만명을 수용하는 내포신도시에 인접한 만큼 관내 각종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와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충남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와 농공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2010년 사업대상지역의 토지매입과 손실보상 등의 보상절차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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