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러(Quora)의 트래픽이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트래픽 분석 전문 사이트인 히트와이즈가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쿼러의 미국 내 주간 트래픽 점유율은 0.00025%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물론 0.00025%는 수치 면에선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0.0001%에도 미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히트와이즈는 쿼러의 트래픽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이 49%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또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언론 매체들이 쿼러를 계속 언급한 점 역시 트래픽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쿼러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의 어린 시절 친구인 아담 디안젤로가 설립한 회사. 디안젤로는 페이스북 초대 CFO를 역임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드라이트웹은 이 같은 분석에 다소 비판적으로 접근했다. 자신들이 히트와이즈에 취재한 결과 지난 달 쿼러의 전체 방문자 수는 19만1천 명 수준으로 아직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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