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의 건강보험 적용 기준을 종전대로 환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오는 14일부터 항바이러스제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고위험군과 입원환자로 제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14일 인플루엔자 환자가 늘자 건보적용 대상을 모든 의심증상 환자로 확대한 바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1월 다섯째주 인플루엔자의사환자분율(ILI)은 외래환자 1천명당 7.21명으로 지난해말 23.89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행 강도가 중등도 기준인 8.5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유행강도가 유행 주의보 기준(2.9 이상)보다 높고 초중고교가 개학하는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가 남아있다"며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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