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고 있는 두바이유가 2년6개월여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2.06달러(2.18%) 오른 99.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8일(배럴당 101.83달러) 이후 최고 가격이다.
이날 다른 국제유가는 미국 주가 하락과 소매 판매 지표 부진, 휘발유 재고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마감했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49달러(0.60%) 내린 배럴당 84.32달러에,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1.44달러(1.39%) 내린 101.64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지난해 11월30일 이후 최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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