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서버 기반 컴퓨팅을 활용하는 연구개발(R&D) 분야 혁신이 가장 눈에 띌 것입니다."
삼성SDS ICT 인프라본부 최윤석 팀장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아이뉴스24가 개최한 '마켓 인사이트 2001'컨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팀장은 "클라우드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다'주제발표를 통해 "기업들은 정보시스템 운영 측면에서 표준화와 유지보수비용(TCO) 최소화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다"며 "이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가 바로 클라우드컴퓨팅"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0대 초 대두됐던 ASP의 실패를 언급하며 그 이유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비용의 증가"라고 말했다. 고객별로 1대 1의 전용서버가 할당되면서 하드웨어 가동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인건비와 인프라 비용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후 등장한 '1대 다'가 가능한 SaaS서비스에 대해 "완전 표준화 된 SW를 중심으로 SaaS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특히 R&D연구 분야를 통해 SaaS시장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R&D업무에 필요한 SW나 PC는 대부분 라이선스 구입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최 팀장은 "이 분야에서는 이미 표준화 된 SW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프라만 클라우드로 구축하면 SaaS산업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팀장은 이어 가상 단말기를 통한 R&D연구는 클라우드컴퓨팅 구축을 통해 급격한 발전을 가져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저렴한 x86아키텍처로도 고성능 구현이 가능할 뿐 더러 통합 R&D환경이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그는 "R&D업무 대부분이 PC로 이뤄진다"며 "보안문제와 더불어 고성능 업무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본적인 SW개발이나 CAD작업등은 PC로 가능하지만 그 외에 팀원들과의 협업이나 많은 데이터를 요구하는 작업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 "물론 수퍼컴퓨터를 사용하면 업무가 가능하다"면서도 "유지보수나 관리, 편리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구축을 통해 개인은 SBC를 통해 서버에 접속, 업무를 볼 수 있다"며 "개발부터 팀원들과의 협업까지 모두 서버상에서 가능해 진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업내 핵심 자산관리가 편해지고 매번 자료를 업로드 해야 하는 공유에 대한 한계점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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