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니스의 매각이 또다시 2개월 연장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일렉 채권단은 M&A 우선협상대상자인 엔텍합 그룹과의 매매계약 종결시점을 오는 4월 7일까지 약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그러나 당초 엔텍합이 요청했던 한도성 여신 상환 시기 6개월 연장은 부결했다.
이에 따라 엔텍합은 한도성 여신 상환 계획이 포함된 투자확약서(LOC)를 4월 7일까지 채권단에 제출해야 한다. 한도성 여신을 포함한 남은 인수 대금 4715억원을 시한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대우일렉 매각 작업은 또 다시 무산된다.
한편 대우일렉 채권단은 지난해 4월 엔텍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어 11월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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