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산업이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부상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태양광, 풍력 등의 부품·소재 및 신기술 등에 대한 사업화 및 제품화가 빨라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test-bed) 구축 사업 지원계획'을 오는 2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는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태양광, 풍력 등의 부품과 신기술 제품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미리 이들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성공가능성 등을 시험·실증 등을 통해 알아보는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테스트베드 최적 지역(주관기관)을 선정하고, 선정된 최적지역에 시험·실증 장비 및 공용인프라 구축을 위해 3년간(’11년~’13년) 국비 480억원(올해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태양광, 풍력 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기술·제품에 대한 사업화 기반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들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 신재생에너지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 기업이 취약한 부품·소재 및 시스템에 대한 시험·실증 등의 인프라가 강화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부품·소재 및 제품의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이 가속화 되고, 수출산업화 및 제품경쟁력 등이 높아질"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이번 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정하고, 사업설명회를 오는 24일에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http://www.knrec.or.kr), 전화(031-260-4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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