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마와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사키나 엠사(Sakina M’sa)가 푸마의 클래식 액세서리 아이콘인 그립 백(Grip Bag)을 재해석했다.
'베를린 FW 2011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에서 첫선을 보인 푸마–사키나 엠사 그립 백은 프랑스 스트릿 노동자의 대표적 아웃핏인 '블루 드 트라바이(Blue de Travail)'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자이너 사키나는 직업 가치와 시대가 흘러도 변치않는 스타일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담아냈다.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그립 백은 최고급 가죽 그립 핸들과 트림, 푸마와 사키나 브랜드가 새겨진 세개의 앤티크 골드 장식, 블루 가죽의 네임텍이 달려있다. 또 사키나의 주요 패션 윤리관이자 철학인 프랑스의 소외된 노동자층이 입었던 블루 드 트라바이의 재사용에 대한 시그니처 메시지도 그립 백 내부에 새겨져 있다.
1950년대 초 처음 론칭된 푸마 그립 백은 푸마 브랜드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매 시즌 개성 있는 컬렉션을 선보이며 푸마가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접목시켰는지 보여주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푸마 그립 백은 초창기 진흙 묻은 축구화를 넣고 다니는 스포츠 백에서 시작해 옷장에서 누구나 쉽게 꺼내들고 일상의 스타일을 살려주는 백으로 탈바꿈했다. 푸마 그립백은 청바지나 T셔츠 등 캐주얼한 룩은 물론 스마트한 기성복과도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
2002년 첫 선을 보인 사키나의 모던 스타일 브랜드는 어려운 노동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참여로 유명하다.
푸마 –사키나 엠사 그립 백은 올해 9월 전세계 패션 부띠끄와 푸마 블랙 스테이션 매장에서 선보이며, 100개 핸드 메이드 한정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