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에 김도연 울산대학교 총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김도연 내정자가 국제학술지에 수백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맡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자로서 서울대 공과대학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울산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해 교육과학 행정과 조직관리 경험도 풍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국가보훈처장에 박승춘 전 국방부 정보본부장, 대통령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는 박범훈 전 중앙대학교 총장을 내정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내정자는 국방부 정보본부장, 9군단장 합참 군사정보부장 등 정보 분야에 주로 근무한 예비역 육군 중장 출신으로서 전역 후에도 국가미래교육협의회를 설립해 안보세미나에서 강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박 내정자는 확고한 국가관과 적극적인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가유공자들의 호국정신을 후대에 전승하고 국가보훈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청와대측 설명이다.
박범훈 교욱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는 1986 서울아시안게임, 19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등 세계적 행사의 개막식에서 음악총감독, 지휘, 작곡 등을 맡은 예술가다.
청와대 측은 "예술관련 중·고등학교의 이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중앙대학교 총장직을 연임하는 등 교육행정의 일선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과감한 개혁성과를 볼 때 교육문화 분야의 복잡한 각종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조정 해결하여 선진화할 인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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