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의료기기 리스를 통해 금융서비스업에 도전한다.
올림푸스의 일본 본사와 해외법인을 통틀어 리스 사업에 뛰어든 것은 올림푸스한국이 처음이다.
23일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리스를 주업종으로 하는 자회사 '올림푸스 파이낸셜'(가칭)의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달 초부터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림푸스한국은 의료기기 사업 강화를 위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M&A를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푸스 파이낸셜의 초기 자본금은 200억원 규모로, 올림푸스한국은 향후 5년 내 자산 규모를 5천억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올림푸스 파이낸셜의 인원은 새로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라며 "기존 기반이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국내 내시경 시장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올림푸스한국은 이 회사를 통해 우선 내시경을 비롯한 의료기기 리스 사업에 나선 뒤 추후 다른 제품까지 리스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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