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SK텔레콤 아이폰 출시로 통신산업의 변화가 있을까?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한다고 해도 SKT:KT:LGU+의 5:3:2 시장 점유율 비율은 불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의 아이폰도 기존의 통신시장 구도를 크게 변화시키지 못했고, 넥서스S의 경우에서 보듯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안드로이드OS 기반의 휴대폰이 지금보다 KT에 더 많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초기 아이폰 출시 때와는 달리 안드로이드OS의 발전으로 경쟁력 있는 휴대폰이 많이 출시됐고 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에 따른 파급력이 초기 스마트폰 보급 시장에 비해 많이 줄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떨어질대로 떨어진 SK텔레콤의 주가에는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통신주 주가를 감안하며 과대도 국면이 지속됐다"며 "중동발 정치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 우려를 감안하면 통신주들이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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