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시스템 경비업체 에스원에 대해 사업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 7만1천2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서준희 대표이사 취임 이후 공격적인 영업으로 2009년 2분기부터 시스템경비 계약건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지난해 순증계약건수는 전년대비 50.9% 늘었고 계약건당 월평균 매출액도 SECOM V, BMS 등 고가계약 증가와 단가 인상으로 전년대비 1.9% 상승했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2.5% 상승한 17%로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년 간은 신규 가입자 유치, 보안상품 매출 비중 확대, 신규 성장원 발굴, 1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으나 올해에는 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는 시스템경비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직원수를 늘리지 않을 계획이고 무선망 도입에 따른 통신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에스원은 지난해 배당금 404억원과 자사주 매입 593억원 등 총 997억원을 사용해 순이익이 1천116억원의 89.3%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며 "지난해말 보유현금이 4천38억원에 달하고 올해 순이익도 14.5% 증가할 전망이어서 배당 증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 환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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