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정부가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에 적극 나선다.
지식경제부 25일 희토류 확보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희토류 확보 점검반(반장 에너지자원실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해외자원개발, R&D(연구개발), 국내 탐사, 수급점검 등 4개 분과로 구성해 중·장기적으로 희토류 확보에 주력한다.
이번 희토류 확보 점검반은 지난해 10월 구성된 희토류 수급 점검반을 확대, 개편한 것이라고 지경부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점검반 회의를 개최, 주요 생산국인 중국,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지로 진출키로 결정했다.
김 실장은 또 이날 회의에서 점검반 운영계획을 비롯 분과별 활동 계획등도 논의했다.
김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희토류 수급불안이 중·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 확보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희토류 확보 점검반을 확대·개편했다"며 "앞으로 점검반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국내 희토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토류(Rare earth resources) = 희토류란 란탄(lanthanum), 세륨(cer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등의 원소를 일컫는 말로 희귀 광물의 한 종류다. 희토류는 삼파장 전구, LCD 연마광택제, 가전제품 모터자석, 광학렌즈, 전기차 배터리 합금 등의 제품을 생산할 때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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