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기자] 카카오톡이 2월 한달 동안만 160만의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8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는 2월 현재 스마트폰 보급율이 800만대 수준이라는 업계의 분석과 태블릿PC 등 카카오톡을 쓸 수 있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의 보급율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거의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을 쓴다고 볼 수도 있다.
또 최근 m-VoIP(모바일인터넷전화)서비스를 도입한 '다음 마이피플', '네이버톡' 등 국내 상위 포털사들이 모바일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진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의 성장세가 떨어지지 않고 있어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25일 "24일 오후 10시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했다"며 "2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160만명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하루 메시지 양도 1억5천만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VoIP 관련 개발자 영입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100가지 기능 개선 계획을 연내 실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카카오톡 가입자 800만 중 10% 정도는 해외 가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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