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 투자와 관련한 수혜업종을 지목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현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투자 규모는 약 23조원으로 이에 수혜를 받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우위유지를 위한 투자와 신성장 동력 산업 투자 등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의 투자에 따라 업체별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승자독식 사업 강화를 위해 반도체, LCD, TV 등에서 후발업체와 격차를 확대하는 투자,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수종사업 투자, 애플 등 선발업체와의 갭 축소를 위한 투자, 신기술 확보와 기존사업 지배력 확대를 위한 M&A 및 지분 투자 등 4 가지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자 관련 수혜주에 투자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 3가지로 ▲IT업황 및 반도체 사이클의 지속 호황기로 진입하며 삼성전자 주가 상승 혹은 횡보가 따를 것, ▲삼성전자 벤더의 3위 이내의 종목군과 그동안 꾸준히 동종업계 내에서 점유율을 확대한 업체일 것, ▲투자 우선순위는 삼성전자 내부의 니즈, 경쟁구도 및 시장 상황 고려해 OLED, 반도체, 스마트폰, LCD 종목 순으로 우위를 둘 것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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