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3일 지펠 세라믹 오븐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세라믹 히터에서 나오는 긴 파장의 원적외선, ▲전자레인지와 같은 짧은 파장의 마이크로웨이브, ▲음식의 모양을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살려 주는 열풍 등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히터와 5면의 조리실, 접시에까지 세라믹을 적용했다. 제품에 채용된 세라믹 히터는 원적외선을 세라믹 조리실과 접시에 직접 방출하고, 조리실의 세라믹 코팅은 열을 오븐 전체에 고르게 전달해 음식 속까지 완벽하게 조리해준다.
이를 통해 음식을 조리할 때 전통 화덕과 뚝배기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 같은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온도나 시간을 조작할 때 다음단계를 자동으로 음성으로 안내해주거나 간단한 버튼과 조그 다이얼로 조작 가능한 총 160가지의 자동메뉴와 수동조리 메뉴가 내장돼 있다. 스마트요리 기능을 선택하면 105가지 메뉴에 대해 디스플레이 창에 칼로리를 함께 표시해준다.
위생 기능도 강화했다. 조리실을 세라믹 코팅 처리해 조리 후 잔여 음식물로 인한 그을음과 변색을 방지했다. 뜨거운 스팀을 분사하는 스팀청소기능은 기름때와 생선 냄새를 제거해준다.
또, 오븐 위쪽에 위치한 그릴을 움직일 수 있고, 오븐 팬을 끼우는 선반 부분의 탈부착이 가능해 오븐 구석구석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전무는 "지펠 세라믹 오븐은 유럽 정통오븐의 맛을 구현하는 세라믹 히터 기술과 첨단 조리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은 물론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 말했다.
지펠 세라믹 오븐은 총 9종이 출시되며 출고가는 43만원~75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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