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아이패드2의 국내 출시는 전모델처럼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의 통신 담당 안재민 선임연구원은 3일 국내 통신사들이 아이패드2의 출시를 서둘러 준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아이패드2는 미국에서는 3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하지만 아이폰 3GS에 비해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앞당겨졌듯이 아이패드2 출시도 아이패드1에 비해 앞당겨 질 것이란 예상이다.
아이패드1의 경우 미국에 지난해 4월에 출시됐으며 국내에는 6개월 후인 11월에 출시된 바 있다. 이 6개월동안 비공식적인 수입물량 증가로 공식 출시됐을 때 예상보다 판매량이 둔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통사들이 아이패드2 출시를 서두를 것이란 것.
안재민 선임연구원은 아이패드2 출시로 국내 태블릿 시장 확대가 더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는 SKT와 KT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통신사 기준으로 태블릿 가입자는 아직 40만명 정도며 전체 휴대폰 가입자 기준 0.8%며 스마트폰 가입자 기준 5% 수준이다.
그는 "아이패드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갤럭시탭2, 모토로라의 줌, HTC의 플라이어 등 허니콤 기반 태블릿과 RIM의 플레이북, HP 터치패드 등의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올해 태블릿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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