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정부와 민간 기업이 에너지 자급률 10%를 달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등 국내 기업과 일본, 러시아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몽골 유연탄 개발 프로젝트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지난 4일 포스코와 한국전력,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과 일본, 러시아 기업들로 구성된 한·일·러 컨소시엄과 미국, 브라질, 호주 등 8개국 6개팀을 몽골 타반톨고이 찬키 블록 1광구 개발 공사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일·러 컨소시엄은 오는 15일부터 몽골 정부와 광산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찬키 블록 1광구는 매장량이 12억t에 이르는 미개발 제철용 탄전으로서 연간 1천500만t의 유연탄을 생산할 수 있다.
예상 초기 투자비는 73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광산을 개발하게 되면 인근의 도로와 철도, 항구 등 인프라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국제 입찰에는 10개국 15개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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