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보안기업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은 감염 즉시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악성코드를 비롯, 디도스 변종 파일을 차단하는 솔루션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8일 발표했다.
잉카인터넷 시큐리티대응센터는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악성파일이 PC부팅시 하드디스크의 MBR 영역 값을 파괴하기 때문에 감염 후 사용자의 PC부팅 자체를 불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MBR(Master Boot Record)은 하드디스크 맨 앞 부분에 기록돼 있으며 시스템 부팅 시 필요한 영역이다. 이 영역에 의해 윈도와 같은 운영 체계(OS)가 기동되며, 이를 0값으로 변조하면 정상 부팅이 불가능하다.
주영흠 잉카인터넷 사장은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변종 악성파일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해당 파일에 감염되면 PC 부팅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전용 솔루션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잉카인터넷의 '엔프로텍트 MBR 가드'는 ▲하드디스크 MBR 영역 위·변조 차단 ▲MBR 영역 관장하는 드라이버 필터링 및 모니터링 ▲디도스 변조 파일 및 악성파일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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