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SK텔레콤이 출시하는 아이폰4에 대한 사전 예약 가입이 9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예약가입자는 2만8천여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처음 아이폰4를 출시할 때의 예약가입자 폭증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지만 이미 아이폰4가 글로벌 출시 이후 8개월이 지난 제품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해할 만한 수치'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우량 고객 1만명에게 선착순 배송을 약속한 '우대예약' 분량은 오전 11시경 마감됐다. 우대예약을 신청한 1만 명은 예약시 선택한 대리점에서 3월 16일(출시일)부터 수령할 수 있다. 택배신청 예약자에게도 16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이후 차수 예약가입 고객들도 빠르면 16일부터 선택 대리점에서 수령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 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예약가입 신청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대리점에 내방하는 고객들이 늘어 예약 가입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은 아이폰4 사전예약 가입이 시작된 9일 오전 자사의 서부(광주) 및 중부(대전) 지사와 주요 대리점을 순회 방문해 지역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 사장은 서부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이폰 도입을 계기로 경쟁사와는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본원적 마케팅 경쟁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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