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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키넥트, 아이폰·아이패드보다 빨리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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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대 판매 돌파, 기네스북 등재

[박웅서기자] 키넥트가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콘솔 'X박스 360'의 동작인식기 '키넥트'가 판매대수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출시 4개월여 만이다.

특히 기네스북은 이날 키넥트를 소비자 전자기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등재했다.

지난해 10월 4일 출시된 키넥트는 지난 1월 3일까지 약 800만대가 판매됐다. 하루에 13만 3천대 가량이 팔려나간 셈으로 아이폰, 아이패드보다도 빠른 판매속도다.

그 이후 판매가 약간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이 인기는 좋은 편. 올해로만 따지면 약 200만대의 제품이 판매됐다.

키넥트의 가격은 149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넥트 판매만으로 약 1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키넥트는 X박스 360에 연결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원리로 구동된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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